볼보차코리아, XC90 보험료 낮아진다

입력 2016-06-23 10:30  


 볼보차 신형 XC90의 보험료가 약 31% 인하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의 신차등급평가 결과 10등급을 받은 것.



 23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는 기존 2등급에서 10등급으로 8등급 상향된 것이다. 통상 제품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한 것과 달리 제품의 성능과 품목으로 평가 받은 결과다. 볼보차코리아는 제품별로 한 해 동안 발생한 손해액 통계에 따라 매년 갱신되는 손해율을 실제 반영한다면 낮은 사고율을 감안해 향후 높은 등급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볼보차의 안전기술과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제품 성능만으로 테스트하는 새 방식의 평가를 받게 됐다"며 "XC90 출시를 계기로 모든 신차에 대해 합당한 등급을 받아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험등급평가란 자동차 보험료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수리비 지급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 기준을 산출하는 제도다. 보험개발원은 일정 조건의 충돌 상황에서 차가 손상되는 정도와 사고 발생 시 수리 용이성에 따른 위험도 차이에 따라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누고 보험료를 책정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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