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현 기자] 2014년 슈퍼스타K 6에 출연하며 존재를 알린 송유빈. 최근 자신의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낸 그가 bnt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아이돌이라해도 믿을 법한 잘생긴 외모 덕인지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남달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루즈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슬랙스로 미니멀하고 코지한 느낌을 표현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깔끔한 댄디룩으로 장난기 넘치는 소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그의 잘생긴 얼굴을 더욱 부각시키며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자신의 이름으로 정식 솔로 앨범을 발표한 그는 잘한다는 호평을 받아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1년 2개월 사이 한층 훈훈해진 외모를 보인 그는 보컬과 춤 연습에 매진했다고. 그리고 백지영과 함께 한 ‘새벽 가로수길’ 활동 이후 11kg을 감량한 게 외모 변신의 주역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그는 각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에릭남, 샘김과 함께 ‘더프렌즈’ 촬영 차 코스타리카에 다져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아 더없이 신기하고 감사한 경험이었던 여행이었을 터. 이에 그는 “정말 재미있었던 일주일이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모인 신기한 조합에 대해 물었다. “에릭남 형은 ‘새벽 가로수길’ 활동 당시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로웠는데 먼저 다가와 줘 친해졌다. 샘김은 이번에 친해진 케이스다. 셋 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멘탈이 강한 것 같다”고 말하며 “내 경우에는 멘탈이 강한 면도 있지만 반면 유리 같을 때가 있어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그를 있게 해 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케이는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는 “슈스케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한 번도 출연을 후회한 적 없다. 그리고 백지영 선배님 덕이 크다. 처음 같이 노래하자고 하셨을 때 두렵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고 답하며 백지영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감성이 가득 담긴 그의 목소리는 발라드에서 유난히 빛나지만 그는 지금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다. 8인조 보이그룹 ‘마이틴’ 활동을 위해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깨달아 온 그는 매일 더 발전하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그런 그가 롤 모델로 꼽은 이들은 바로 이승기와 서인국. 둘 다 노래와 연기 모두 실력을 인정받으며 톱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는 “그 두 분처럼 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 말하며 자신만의 각오를 다졌다.
대중의 관심을 조금씩 실감하고 있는 그는 그간의 공백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버스킹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래 쉬었기 때문에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갖자는 그의 취지였다.
이렇듯 그는 현재 자신의 존재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중이 내 목소리를 들었을 때 단번에 송유빈이라는 걸 알게 하고 싶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친근한 가수가 되고 싶다. 실력으로, 외적으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끝인사를 전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제대로 시작된 ‘가수 송유빈’의 노래. 그리고 ‘진짜 남자’가 되어 가고 있는 그의 목소리와 멋진 모습을 응원한다.
기획 진행: 배계현, 이주신
포토: bnt포토그래퍼 박지나
영상 촬영, 편집: 조영래 PD
의상: 슈퍼스타아이
시계: 잉거솔
헤어: 이엘헤어메이크업 혜진 부원장
메이크업: 이엘헤어메이크업 예나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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