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생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당신을 위한 ‘청바지 소생술’ ⑤

입력 2016-06-30 16:40  


[조원신 기자] 언제부터였을까. ‘라면에 김치’처럼 청바지는 어느 순간 기본적인 옷차림의 랜드마크 같은 존재가 됐다. 그만큼 청바지는 많은 이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으며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의류 중 하나이다.

사랑받기 마땅한 이유는 그득하나 대표적인 이유 중 한 가지는 타 의류와의 상성이다. 청바지는 그만큼 어떤 옷과 매치해도 어색함 없이 잘 묻어난다. 또한 편안함과 젊음을 한 데 담고 있어 더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점점 세분화되는 패션 스타일링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뭇 남성들에게 청바지는 못해도 본전은 건지는 효자 아이템이다. 이에 청바지를 통한 심플한 매칭으로 ‘훈남’으로 거듭나는 소생 법에 대해 알아보자.

‘국민 남동생’의 훈남 소생법


군 전역을 명받고 사회로의 환원과 동시에 ‘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이상형’으로 진화해가는 배우 유승호는 영화 ‘봉이 김선달’의 쇼케이스를 통해 ‘훈남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화이트 넥 라인이 포인트로 들어간 루즈한 핏의 단가라 니트에 기본 청바지를 매치한 그의 패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멋스럽다. 곁들여진 액세서리가 아무 것도 없지만 이 또한 무심한 듯 훈훈한 느낌을 살리기에 좋은 방법이다.

‘국민 아이돌’의 훈남 소생법


혜성처럼 나타나 항성처럼 반짝이는 대세 아이돌 보이 그룹 엑소의 시우민은 그가 처음으로 영화 출연을 하게 된 ‘봉이 김선달’의 쇼케이스를 통해 무대 위 화려함을 떠난 ‘현실 남친룩’으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보다 더 심플할 순 없다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이너 티셔츠 그리고 청바지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한 그의 패션은 ‘심플 이즈 베스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했다.

‘국민 딴따라’의 훈남 소생법


6월16일 종영한 SBS 드라마 ‘딴따라’를 통해 한 층 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공명은 드라마 종방연을 통해 시원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시원한 7부 기장의 단가라 티셔츠에 컬러감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청바지를 매치한 그의 패션은 심플하지만 개성 넘치는 ‘보이프렌드룩’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튀지 않는 깔끔한 시계와 흰 색 스니커즈를 곁들여 결점 없는 룩으로 마무리했다.

이처럼 청바지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다면 ‘흔남’에서 ‘훈남’으로 변신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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