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학대견 보호소 방문해 ‘개아범’으로 거듭나

입력 2016-07-01 14:54  


[연예팀] ‘개밥 주는 남자’의 주변진이 학대견 보호소를 방문한다.

7월1일 방영될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주병진은 반려견 ‘대중소’의 주치의와 함께 학대견 보호소를 찾았다. 지난 방영분에서 대중소와 프로야구 시구를 해내고 받은 1톤의 사료를 기증하기로 한 것.

보호소에 도착한 그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옷을 더럽혔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사람에게 쇠파이프로 맞아 눈 한쪽을 잃은 개, 개 농장에서 식용으로 키워지다 철사로 목에 큰 상처를 입은 채 탈출한 개 등 상처 입은 학대견을 보며 가슴아파했다.

특히 보호소에 있던 ‘영랑이’는 탈장에 염증까지 심해 큰 고통을 받고 있던 상황. 이에 의료진은 더 이상 방치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보호소에서 즉석으로 응급수술을 감행한다. 사람을 두려워하며 피하던 영랑이는 수술 후에도 경계의 눈빛을 거두지 않아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이날 주병진은 의료진, 봉사자들과 함께 학대견 보호소에서 설거지를 하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등 열심히 봉사해 학대견들의 ‘개아범’으로 거듭났다는 후문.

한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상여자와 강아지의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로 개그맨 주병진, 양세형 등과 다양한 반려견들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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