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사라진 7월, 소비절벽을 대비한 국산차 5개사가 강력한 판매조건을 준비했다. 현대자동차는 유례없는 주력 제품의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기아자동차는 TV를 사은품으로 들고 나왔다. 한국지엠은 할인과 할부혜택을 묶은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쌍용자동차는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 르노삼성차는 한·EU FTA의 무관세 혜택을 가격에 반영했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7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기본 할인은 엑센트 4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i30 70만원, i40 100만원, 쏘나타 7%, 쏘나타 하이브리드 5%,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00만원, 그랜저 7%, 그랜저 하이브리드 5%, 제네시스(DH) 200만원, 투싼 5%, 싼타페 88만원(내비게이션 미장착시 70만원)이다. 엑센트와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싼타페는 기본 할인 대신 연리 2.9% 할부에 차종별 10만원~30만원 추가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주력 승용 제품의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30% 이상)도 등장했다. 2016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DH) 등 5종이다. 36개월 무이자 할부 대상은 벨로스터와 i30, i40,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슬란이 해당된다(선수율20%).
이 외에도 수입차 보유자는 제네시스(DH) 구입시 50만원을 할인하며 경차 보유자가 엑센트 구매 시 3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은 모닝 120만원, K3 50만원, K5 50만원, K5 하이브리드 130만원, K7 하이브리드 2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봉고Ⅲ 20만원이다. 기본 할인 대신 1~1.5% 초저금리 할부와 차종별 추가 할인(최대 130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모닝의 경우 삼성전자 UHD 스마트 TV 선택도 가능하다.
쏘렌토 구입시 세이브 오토를 이용 하거나 차 값 200만원 이상 결제시 휴가비 30만원을 지원하고 유류비를 최대 20만원 할인한다.
▲한국지엠
기본할인은 스파크 80만원, 아베오 70만원, 크루즈 180만원, 크루즈 디젤 100만원, 트랙스 100만원, 올란도 120만원, 캡티바 90만원, 다마스 및 라보 20만원이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50개월 특별 구매프로그램을 신설했다. 50개월 동안 4.9% 할부로 이용시 차종별 최대 300만원의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파크와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는 선수금 없이 36개월 무이자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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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차가 3년 이상이면 RV 구입시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여기에 쉐보레 제휴할부를 이용해 3개 차종 구입시 피크닉 왜건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대상자가 스파크, 아베오, 다마스, 라보 구입시 추가 20만원을, 크루즈, 구형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임팔라는 추가 3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재구매로 인한 추가 할인 폭은 40~50만원이다.
▲쌍용자동차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으로 쌍용차 보유자가 폐차 후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원을 할인한다. 7년 이상 경과된 차 보유자가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20만원, 코란도 스포츠는 3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C 및 렉스턴 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20만원을 깎아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율 없는 초이스 저리할부(1.9-4.9%/36-84개월), 선수율 없이 2.9%(36개월)와 30만원을 지원하는 플러스 저리할부를 동시 운영한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스포츠는 할부 기간과 유예율을 결정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엣지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선수율 10%/3.9-4.9%). 또 세이프티 저리할부(3.9-5.9%/36-72개월) 이용 시 할부원금 1,000만원(36개월 이상)일 때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선물한다.
체어맨 W, 카이저 CW600, 카이저 CW700을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전액(5%)을 지원하고, 체어맨W 카이저 V8 5000(스페셜에디션 제외)은 3년간 유류비(1,000만원), 700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RV 전 차종에 대해 공무원, 교사, 군인, 군무원이 구입하면 10만원을, 여성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매하면 10만원, 여성 및 신입사원(입사 5년 이내)이 코란도 C를 구매하면 1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다자녀(20세이하 3자녀) 부모가 구매하면 10만원, 사업자가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 외에 RV 전 차종에 대해 지난달에 이어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동급 최대인 '5년 또는 10만㎞ 이내'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를 지속 운영하며, 재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 10만원~50만원을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르노삼성자동차
기본할인은 SM3 50만원, SM5 30만원, SM7 50만원, QM3 50만원, QM5 200만원이다. 여기에 QM3는 7월 한-EU FTA 무관세 시행에 맞춰 85~10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SM3와 QM3를 대상으로 '해피초이스' 할부도 이어간다. 4.5%(36개월)와 4.9%(48개월)의 두 가지 상품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월 납입금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SM3는 50만원, QM3는 20만원의 추가 할인도 더한다. QM3 LE 트림 구매시 본인 선택에 따라 태블릿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도 가능하다.
저리할부는 SM7의 경우 1.9%(36개월)와 2.9%(60개월) 중 택할 수 있으며, SM3는 2.5~4.5%(36~60개월) 할부와 추가 50만원을 지원한다. QM5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 가능하며 일반 할부 구입시 3.9%(36개월) 또는 4.5%(60개월)중 선택 가능하며 추가할인은 150만원이다.
밸류박스로 SM6 구입시 4.5~6.5%(36~60개월)로 이용 가능하다. '5년 또는 10만㎞ 이내', 최대 '7년 또는 14만㎞ 이내' 보증서비스, 신차교환보장 프로그램, 운전자 특별 보험 지원도 포함한다. 재구매 할인은 구매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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