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중형 세단 어코드가 출시 40주년을 맞이했다.
4일 혼다에 따르면 어코드는 지난 1976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270만대가 팔렸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생산하는 일본 브랜드의 첫 승용차로 오하이오 공장에서 34년간 1,050만대를 생산했다.
1976년에 출시한 1세대 어코드는 3도어 해치백이 형태였다. 이듬해인 1977년에 세단형태로 탈바꿈 했다. 5세대부터 8세대까지는 일본형과 북미, 유럽형으로 나눴다가 9세대에 이르러 다시 통합했다. 특히 7,8세대 북미형의 경우 일본에서 2012년까지 '인스파이어'라는 차명으로 팔렸다.
국내에는 지난 2004년 혼다코리아가 출범하면서 7세대부터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다. 현행 제품은 9세대로 이전까지 북미형(인스파이어)이 들어와 판매됐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어코드의 활약으로 혼다코리아는 실적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어코드는 올해 5월까지 1,375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32% 늘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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