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와 운명을 믿는 순수한 청년의 사랑이야기. 드라마 같은 영화 속 이야기는 너무도 현실적인 스토리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2010년 개봉 후 2016년 여름 재개봉했다.
두 남녀의 전혀 다른 연애관에 대한 공감을 불러 오는 이 로맨스는 사랑과 아픔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관객으로 하여금 사랑과 이별에 대한 많은 생각을 남겼다. 누구에게나 있는 여름 같은 계절 그리고 여름 같은 사랑.
영화 속 썸머가 보여준 사랑의 의미와 연애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썸머가 보여준 스타일링을 다시금 살펴본다면 그의 복잡하고도 사랑스러웠던 캐릭터가 더욱 잘 보일 터. 영화 속 썸머의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썸머 스타일링 #01
영화 속 썸머는 홀터넥 스타일의 원피스로 사랑스러움을 보여줬다. 여름에 걸 맞는 밝은 컬러의 원피스는 패턴이 가미돼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돋보였다. 패턴이 많은 원피스 외에도 베이직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밑단의 레이스 처리나 잔 무늬가 더해져 포인트를 만들면서도 차분한 디자인으로 데일리룩에도 적격이다.
홀터넥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링에서도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여름이라면 꼭 하나쯤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홀터넥 스타일의 의상. 남보다 넓은 어깨를 가졌다면 얇은 아우터를 매치해 자신 있게 도전해보자. 쇄골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여성스러움과 러블리함을 강조할 수 있으니.
썸머 스타일링 #02
극 중 썸머가 선 보인 스타일링 중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것은 단연 시스루 스타일링이 아닐 수 없다. 과하지 않은 시스루 스타일로 프릴이 더해져 사랑스러운 무드를 강조한 블라우스는 팬츠나 스커트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는 것.
무더운 매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 되는 것이 사실. 특히 블라우스 같은 경우는 자칫하면 더워 보이기 쉽기 때문에 소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영화 속 패션처럼 민소매나 반팔 블라우스를 시스루 소재로 선택한다면 시원함과 패셔너블함까지 보여줄 수 있다.
썸머 스타일링 #03
가만 있어도 땀이 나는 더운 여름. 더위도 잊어버릴 만큼 시원한 스타일링 팁이 있다면 누구라도 따라 해보고 싶을 것이다. 영화 속 썸머는 민소매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였는데 시원하면서도 미니멀한 무드로 깜찍함까지 돋보일 수 있는 것이 민소매 스타일링이란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민소매 상의를 선택할 때는 타이트한 디자인을 매치해보자. 오버사이즈로도 충분히 귀여움을 보여줄 수 있다 생각하겠지만 잘못 매치한다면 순식간에 농구선수처럼 보일지도 모를 테니말이다. 플레어 스커트와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강조하거나 레이스와 프릴 장식이 더해진 민소매로 소녀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영화 ‘500일의 썸머’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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