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동력계 강화한 86 선봬

입력 2016-07-06 15:20   수정 2016-07-25 14:52


 토요타가 스포츠카 86의 부분변경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새 차는 동력계 개량을 통해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외관은 그릴을 넓혀 흡기면적을 키웠으며 양쪽에 브레이크 냉각용 에어벤트를 마련했다. 램프는 LED를 활용했다. 측면은 새로운 휠을 장착했으며, 후면부 배기구를 키우고 디퓨저 형태를 변경했다.

 실내는 소재를 개선했다. 스티어링 휠은 인포테인먼트 버튼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흡기 및 배기 매니폴드를 비롯한 부품들을 대거 손봐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더 높은 토크를 발휘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수동변속기차는 구형보다 7마력 오른 최고 207마력, 최대 21.6㎏·m를 발휘한다. 자동변속기차는 이전과 같은 200마력 20.9㎏·m를 낼 수 있다.


 토요타는 새 차를 오는 1일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262만3,320~325만800엔(한화 약 2,986만~3,701만 원)이다.

 한편, 86은 2012년 출시 이후 세계시장에서 16만 여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올해 6월까지 총 327대를 팔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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