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기자] 2008년 세계 뷰티 업계에는 돌풍이 일었다. 파운데이션을 머금은 폭신한 스펀지를 이용해 탄생한 쿠션 팩트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손이나 특별한 도구 사용 없이도 손쉽게 베이스 메이크업이 가능한 편리함에 더해 그 어떤 베이스 아이템보다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기능성까지 갖춰 뷰티계를 평정한 쿠션 팩트는 여전히 가장 핫한 화두다.
국내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뷰티 하우스까지 경쟁에 뛰어들어 쿠션 아이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뷰티 에디터들은 어떤 쿠션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을까. 뷰티 에디터들의 쿠션 품평기를 들어보자.
▶ 뷰티 에디터 송은지 – 네이처리퍼블릭 오리진 트리플 컬러 톤업 쿠션
전체적으로 피부 톤이 칙칙하고 잡티가 있어 고민하는 타입. 본연의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면서 생기를 부여할 수 있는 제품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추천받아 사용한 제품은 네이처리퍼블릭 오리진 트리플 컬러 톤업 쿠션이다.
잡티 커버에 효과적인 민트, 어두운 피부 톤을 보정하는 핑크, 노란기를 잠재우는 바이올렛 3색 컬러를 담아 바라던 피부 톤업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했다. CC 쿠션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담은 신개념 멀티 아이템인 셈이다.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 쿨링감을 선사해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은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지속력 ★★★☆
커버력 ★★★★
톤보정 ★★★★★
▶ 뷰티 에디터 오은선 - 에스티로더 더블 웨어 쿠션
얼굴에 유분이 많아 화장이 금방 무너지는 지성 타입. 무조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커버력과 지속력을 따져 골랐고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에스티로더 더블 웨어 파운데이션을 애용했다.
에스티로더 더블 웨어 파운데이션이 쿠션 형태로 나온다는 소식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다. 더블웨어의 강력한 커버력과 지속력,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편리한 터치로 누릴 수 있어 만족한다고. 하지만 파운데이션에 비해 스펙은 살짝 못 미치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속력 ★★★★
커버력 ★★★★☆
톤보정 ★★★
▶ 뷰티 에디터 정아영 - 오휘 수퍼 모이스처 CC쿠션
피부에 열감이 많고 건조해 각질 부각이 쉽게 되는 타입. 수분감 넘치는 쿠션 제품을 이것저것 써보며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오휘 수퍼 모이스처 CC쿠션에 정착했다.
들뜸 현상 없이 피부에 착 감기는 느낌에 반했다고 한다. 실제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성분을 담아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하는 것. ‘모이스처’에 초점을 맞춘 이 제품은 커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메이크업을 한 듯 안 한 듯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하기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지속력 ★★★☆
커버력 ★★
톤보정 ★★★★☆
(사진출처: 네이처리퍼블릭, 에스티로더, 오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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