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코리아가 내달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을 통해 저변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Q30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엔트리 제품으로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됐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다. 가격은 프리미엄 3,790만원, 익스클루시브 4,290만원이다. 트림별로 50만원을 추가하면 실내외에 고급감을 강조한 시티 블랙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수입사는 지난달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며 내달부터 본격 출고에 돌입한다. Q50을 통해 주력으로 급부상한 디젤과 4륜구동 AWD 제품은 내년에 들여올 전망이다. 국내에서 경쟁할 제품은 아우디 A3, BMW 1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등이 꼽힌다. 크로스오버 성격을 지닌 만큼 벤츠 GLA도 염두하고 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인피니티 제품 중 가장 작은 엔진을 얹은 엔트리 제품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제품군 확충과 브랜드 저변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1,88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8.7% 성장했다. 하반기 Q30과 함께 스포츠 쿠페 Q60으로 제품군 다변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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