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연출 김경희, 극본 최윤교)’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극중 ‘보호커플’로 열연 중인 류준열과 황정음의 단짠 로맨스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합리와 이성으로 똘똘 뭉친 냉미남 제수호 역과 미신에 집착하는 심보늬 역을 맡아 예측불가 로맨스를 선보였다.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발휘하는가 하면 상대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먼저 류준열은 이전에 없던 신선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극중 제수호는 게임회사 CEO로 일할 때는 천재성을 드러내지만 반대로 사회성이 부족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다양한 매력으로 ‘제복치’부터 ‘제린이’까지 많은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현실 로코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일명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으로 불리는 황정음 역시 이에 걸맞은 내공을 뽐냈다. 24시간 미신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특이한 캐릭터조차 엉뚱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현실성 부족이라는 지적을 불식시켰다. ‘케미 여신’답게 상대 배우들과의 적극적인 교감은 물론 목소리 톤, 눈빛, 표정 등을 통한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류준열과 황정음의 케미가 돋보이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금일(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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