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권율, 밀크남의 반전 악역 연기

입력 2016-07-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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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싸우자 귀신아’ 권율의 악역 연기가 화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의 주혜성(권율)이 봉팔(옥택연)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극중 미스테리한 비밀을 간직한 훈남 교수 주혜성을 맡아 열연 중인 권율의 고급스러운 악역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앞서 혜성은 자신의 손등을 할퀸 고양이를 몰래 죽이는가 하면, 목격한 여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기까지 했다. 7월25일 방송에서는 자신이 죽인 여학생의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부르며 “이 학생은 오늘도 결석이네요”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혜성은 봉팔과 서연에게 그동안 수업 준비를 도와줘서 고맙다며 식사를 대접, 적극적으로 봉팔에게 다가갔다. 이후 지금 사는 집은 어디인지, 부모님은 멀리 사시는지 등 봉팔의 개인사를 물어보며 두 인물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늦은 밤 혜성이 봉팔의 책상 위에 있던 가족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평소 밀크남의 모습과 180도 다른 차가운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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