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사랑을 고백했다.
7월27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7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노을(배수지)을 붙잡지 않으려 감정을 절제했지만, 결국 사랑을 선택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신준영은 잠들어있는 노을을 보고 단념하기로 결심, 홀로 장사도에 갔던 상황. 하지만 노을이 장사도로 찾아오고, 그는 다시 만난 노을이 반가우면서도 결심을 지키려 애써 외면했다. 노을이 잘못을 사과할수록 “하나, 둘, 셋...”이라고 숫자를 세며 스스로의 감정을 제어했다.
가장 먼저 노을이 “내가 미쳤지. 그 비싼 택시타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쏘구, 그 돈이면 우리 직이 고기 몇 번을 사 먹일 수 있는데”라고 하자, 속으로 “하나”를 외친 신준영은 서늘하고 냉담한 표정으로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 옆에서 계속 조잘대는 노을에 대한 마음을 애써 누르며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까지 숫자를 세어나갔다.
이후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노을을 발견하자 “아홉 반에 반에 반에 반”이라고 숫자를 셌고, 귀신을 무서워하는 귀여운 노을의 모습에 “아홉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을 불렀다. 우연치 않게 노을과 포옹하게 된 그는 결국 “열”을 외치며 “열개까지 다 셌다.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고 말한 후 180도 달라진 태도를 취했다.
특히 신준영은 돌아가려는 노을을 향해 “내 말만 들어! 다른 새끼들 말 듣지 말고 제발 내 말만 들어! 사랑한다 을아”라고 돌직구 고백을 쏟아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8회는 7월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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