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608/ba48cddb34634684d4c683d8e770ea98.jpg)
[연예팀]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감독 나탈리 포트만)’가 아름다운 영상과 나탈리 포트만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나탈리 포트만)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점차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몽환적인 화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아들 아모스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 파니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성을 자극한다.
이후 함께 소풍을 나온 파니아 가족의 평화로운 모습을 깨는 폭발음과, 떨어지며 부서지는 샹들리에에 이어, ‘그 날 이후, 그녀가 변하기 시작했다’는 카피가 등장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반전을 예고한다. 이스라엘은 독립했지만 계속되는 분쟁으로 더 큰 불안과 트라우마가 생긴 파니아는, 스스로의 뺨을 때리거나 빗속에 우두커니 있는 등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듯한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슬픔이 빚어낸 가장 아름다운 환상’이라는 카피에 이어지는 파니아의 환상이 뒤섞인 장면들과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어. 그런 착각을 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나을지도 몰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그의 삶에 드리워진 깊은 어둠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오는 9월1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유로커뮤니케이션 영화사업본부)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