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섹시한 의상을 입은 여자친구보다 더 남자친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링을 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저 보기만 해도 예쁜 내 여자 친구, 어떤 스타일이든 아무렴 어떠랴.
이런 마음은 남자친구로서 당연하지만 한 번쯤은 내가 원했던 스타일로 입어줬으면 하는 바람은 이성을 둔 남성이라면 공감할 것. 그래서 알아봤다. 이번에는 남자친구가 원하는 ‘내 여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여자여자해~’ 원피스로 여성스럽게
영화 ‘국가대표2’ VIP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보영.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이트 톤의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누드 톤 샌들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배가시켰다.
반면 해외 일정 차 공항에 모습을 내비친 설리는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가슴과 소매 부분의 레이스 디테일이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하며 공항패션을 완성시킨 것.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캐주얼하게~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의 공항패션은 주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지난 7월16일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찾았던 그는 프린팅이 들어간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데님 팬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어필한 것. 이는 빈티지한 스타일링을 남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중 하나다.
반면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예린이 선보인 스타일은 핫팬츠를 활용해 정은지와 전혀 다른 공항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오버핏 티셔츠와 함께 각선미를 드러내 아찔함과 발랄함이 공존하는 공항 룩을 소화해냈다.
#Editor`s Pick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스럽고 페미닌한룩을 좋아하지만 때로는 그 안에서 발랄한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좋다. 이럴 땐 심플함과 모던한 느낌을 주는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해보자. 남자 친구의 기호까지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잇 아이템이다.
또한 간편한 복장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내는 여자 친구라면 더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에 티셔츠 하나와 데님 소재의 팬츠면 만사 OK.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운동화의 선택이다. 너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세련된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사랑스러운 남친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탑텐, 유니클로,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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