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좋다는 화장품을 다 써 봐도 좀처럼 피부 고민이 줄지 않는 이들이 있을 것. 외부 온도가 높아진 날씨 때문에 민감 피부 소유자들의 피부는 적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고 연약해져만 간다.
금세 붉어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는 기초 케어부터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트러블 케어와 주름 및 탄력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들을 줄이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키포인트.
연약한 피부는 피부 장벽부터 튼튼하게 바로잡아야 하는 법. 일상 속의 각종 유해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하고 싶다면 이렇게 관리해보자.
#꼼꼼한 기초 케어
약한 자극에도 쉽게 민감해지는 피부라면 세안 습관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화장을 한 후 흘리는 땀은 세균 번식을 활발하게 하여 여드름 등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이중 세안보다는 약산성 클렌저로 자극을 덜고 미온수로 꼼꼼히 세안할 것을 추천한다.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어떤 계절보다 수분을 쉽게 빼앗기는 여름철에는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기초 케어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T존 부위는 번들거림이 심하므로 피지 관리를 중점적으로 해주고 다소 건조한 U존은 고보습 제품으로 수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완벽한 선케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자외선은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특히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일 경우 무조건 SPF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고르다 자칫 잘못하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저자극 선크림을 선택할 것.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 물리적 필터만 사용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형이 불투명하고 질감이 뻑뻑한 선크림은 모낭염이나 땀띠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로션 타입이 자극이 덜하다. 덧바를 때에는 티슈나 기름종이로 얼굴을 가볍게 눌러 피지와 땀을 제거한 다음 덧바르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한 경우에는 쿠션이나 팩트 혹은 스틱을 사용하면 보다 청결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똑똑한 애프터케어
일상생활은 물론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 애프터케어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줘야 한다. 애프터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분 공급. 피부 손상의 원인 중 대부분은 수분 손실로부터 오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보습팩을 사용해 수분을 채워주고 자극적인 스크럽으로 각질 제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랜 시간 피부가 햇빛에 노출돼 붉어지고 예민해졌다면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 베라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화난 피부를 잠재워야 한다.
[Editor’s pick] 민감 피부 에센셜 아이템
01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크림 천연 방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 저항력을 높여주는 민감 크림
02 프레쉬 소이 페이스 클렌저 피부에 필요한 보습은 유지시켜 주면서 불순물 및 메이크업은 깨끗하게 씻어내 주는 저자극 클렌저
03 아벤느 클리낭스 선스크린 피부 자극 없는 필터로 트러블 케어와 자외선 차단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매트한 타입의 산뜻한 자외선 차단제
04 닥터자르트 마이크로젯 클리어링 솔루션 진정 효과에 탁월한 알로에베라 및 피톤치드가 함유되어 있고 피부에 촘촘하게 밀착되는 마스크팩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프레쉬, 아벤트, 닥터자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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