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은 계속 갱신 중! 10주년 맞은 tvN 드라마 열전

입력 2016-08-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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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영 기자] 재미있는 드라마가 유난히 많다. 챙겨봐야 할 드라마고 차고 넘쳐서 곤란할 지경이다. 게다가 올해는 그간의 인기 드라마 대부분이 달달한 로맨스이었다는 한계를 딛고 장르물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tvN은 ‘장르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또한 셀 수 없이 많다.

tvN 드라마 조상님으로 통하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잠자고 있던 연애세포도 맹렬한 기세로 깨우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옛 시절의 향수와 가족애, 재미와 감동을 두루 담은 응답하라 시리즈, 맛있는 음식과 풍부한 스토리가 곁들어진 식샤를 합시다 등은 매 시즌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전국의 수많은 직장인들을 웃기고 울린 미생과 앙큼상큼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요리사와 까칠한 쉐프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 오 나의 귀신님 등과 같은 새로운 스토리의 드라마도 주목받았으며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신선한 장르물은 여전히 명작으로 손꼽힌다.

-2016년의 tvN
드라마 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tvN의 올해 큰 관심을 모은 드라마 3편과 현재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 1편을 소개한다.
 
시그널- 2016.01.22~2016.03.12 /시청률 12.5%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형사가 함께 미제사건을 해결해나단다는 독특한 스토리와 드라마에서 보기 쉽지 않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주연으로 주목받았다.

매회 긴장을 놓치지 않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시점에 따라 변화하는 섬세한 화면 기법 등으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마치 잘 만든 영화를 보는 듯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오해영- 2016.05.02~2016.06.28 /시청률 10.0%
 

학창시절부터 예쁘고 똑똑한 동명이인 때문에 억울한 삶을 살아온 오해영과 자꾸 미래가 보이는 감정불구 박도경의 만남과 사랑을 그림 로맨스물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독보적인 오해영을 매끄럽게 연기한 서현진의 사랑스럽고도 짠한 모습과 츤데레 연기로 많은 여성들의 심장을 저격한 에릭의 조합.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굿와이프- 2016.07.08~방송중
 

시즌 7까지 방영된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굿와이프는 방영 전부터 전도연, 유지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살아온 혜경이 검사 남편의 스캔들을 계기로 10여 년 만에 변호사로 돌아가 사견을 해결하고 성장하는 법정 드라마다. 최근 남편의 무죄 판결, 그리고 함께 일하던 조사원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싸우자 귀신아- 2016.07.11~방송중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호러+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귀신 잡는 남자 사람 박봉팔과 여자 귀신 김소현의 퇴마 로맨스물.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소재와 웃기고 달달하고 또 오싹하기까지 한 풍성한 스토리 전개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출처: tvN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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