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최민, 연예가 유도부 사진 공개 '훈련도 시합도 예능 아닌 실전'

입력 2016-08-24 14:08  


[김강유 기자] 배우 최민이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에서 ‘연예가 유도부’ 멤버로 나서며 다시 한 번 유도 실력을 뽐낸다.

8월2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 특집기획 4탄으로 유도 편 ‘연예가 유도대회’가 진행됐다.

6개월 만에 다시 뭉친 ‘우리동네 유도부’와 연예계 숨은 유도 고수들이 모인 ‘연예가 유도부’의 만남은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먼저, 언제나처럼 ‘예체능’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난 유도 편에서 멋진 실력과 감동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바 있는 ‘우리동네 유도부’는 강호동, 고세원, 임호걸, 조타, 박상철에 특별멤버로 이수근까지 합류하여 연예계 최강 유도부의 자리를 방어한다.

이에 맞서는 ‘연예가 유도부’의 면면 또한 만만치가 않다. ‘포기하지마’로 대표되는 불굴의 가수 성진우부터 무에타이, 레슬링, 유도를 모두 섭렵한 배우 서동원, 중국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아시아의 조지 클루니’ 배우 최민, 유도 선수 출신 트로트 가수 진해성, 생활체육 유도 10년 차의 경력을 자랑하는 인디밴드 민하의 보컬 김민수, 신스틸러 감초 배우 신승환, 여기에 2011, 2012, 2013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여자 70kg급 금메달을 휩쓴 국가대표 황예슬 선수까지 합세해 전무후무한 막강 유도부를 결성하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최민은 작년 ‘예체능’ 유도 편에 출연하여 “아버지는 유도선수, 어머니는 농구선수 출신”이라고 밝히며 타고난 유전자를 자랑했지만, 개인사정으로 거의 훈련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번에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잦은 부상까지 감수하며 열정적으로 훈련하며 시합을 준비했다. 최민의 개인 블로그에는 함께 훈련한 동료들과의 사진들이 공개되어 이목을 끈다.

해당 게시물에는 땀에 흠뻑 젖은 선수들의 해맑은 사진들과 더불어, 시합 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잡기 훈련에서 황예슬 선수에게 ‘팀킬’ 당한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덧붙여 테이핑을 하지 않은 선수가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시합에서 보이지 않게 고생했던 팀 닥터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민에게 테이핑을 해주던 팀 닥터는 “여긴... 예능이 아니예요”라며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을 격려하기도 했다고.

한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최민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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