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가 2016 국제상용차박람회에 참가해 신형 대형 트럭 스트랄리스와 소형 상용차 데일리 등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스트랄리스는 총 운영비용(TCO)과 전용 후처리 시스템 'HI-SCR'을 통해 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스트랄리스 제품군은 모두 3가지다. 먼저 뉴 스트랄리스는 위험물 수송을 포함한 단거리 운송에 적합한 차다. 또한 뉴 스트랄리스 XP는 장거리 수송에 특화된 차다. 기존 대비 최대 14% 효율 개선을 통해 TCO를 5.6%나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스트랄리스 NP는 CNG와 LNG를 연료로 사용,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차다. 성능도 최고 400마력, 최대 약 173.5㎏·m로 디젤차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신형 스트랄리스 XP는 특별한 래핑 작업을 거친 '이모셔널 트럭' 3종도 포함된다. 페라리와 다카르 페트로나스 드 루이 이베코, 슈바벤트럭 등에 헌정된다. 모델카 제작에는 CNH 인더스트리얼 디자인팀이 참여했다.
신형 유로6 엔진을 탑재한 뉴 데일리도 모터쇼장을 찾는다. 여러 가지 용도에 따라 적재 공간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확장성이 장점인 소형 상용차다. 여기에 어플리케이션 ‘데일리 비즈니스 업’을 내려 받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자동차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연료효율 관리, 내비게이션, 일정 관리 등의 기능도 포함했다. 이밖에 기존 대비 운전석 소음이 4㏈ 낮아졌고, 연료효율은 8% 개선되는 등 장시간 차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제품 개선도 눈에 띈다.
데일리 하이-매틱 유로6는 인체공학적 다기능 레버와 자율 적응형 변속 기능 등을 탑재했다. 적재화물의 무게를 인식, 엔진 토크를 조정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기술 ‘에코스위치 프로’도 적용했다.
중형 트럭 유로카고는 강화된 배출가스 규정 유로6 C에 대응하는 풀 에어 서스펜션 버전을 소개한다. 서스펜션 교체로 기존보다 1t 이상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여기에 6~19t급 중형 트럭 중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없이 유로6 규정에 대응하는 유일한 차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밖에 이베코가 강점을 나타내는 CNG 버스, 다목적 특수차 아스트라 HD9 등도 전시된다.
한편, 2016 IAA는 9월22~29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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