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독일 베를린에 '포르쉐 디지털 랩'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디지털 랩은 정보 기술 솔루션 개발과 시험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IT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과학계와 협업을 위한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자동차 업계 IT 매니지먼트 컨설트 회사인 MHP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 디지털 랩엔 포르쉐 본사와 MHP 팀이 근무한다. 이들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기계학습), 마이크로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 인더스트리 4.0 및 사물 인터넷 분야 등을 연구한다. 최신 기술 경향을 탐색하는 건 물론 시제품과 부품 개발까지 담당한다. 또 회사가 위치한 베를린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인 만큼 창의적인 협업 관계를 이끌어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포르쉐 인포메이션 시스템 부회장 스벤 로렌즈 박사는 "포르쉐 디지털 랩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빠르고 유연성 있게 IT 혁신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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