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트럭, 상용차 사고 위험 낮출 안전 시스템 선봬

입력 2016-09-02 11:06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2016 IAA 상용차 모터쇼에 대형 상용차를 위한 안전 시스템 사이드가드 어시스트(Sideguard Assist)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Active Brake Assist 4)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벤츠트럭은 두 기술을 통해 안전에 가장 취약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를 보호한다.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는 코너링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측면 사각지대에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가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 독일보험협회는 해당 시스템으로 인해 트럭과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간 사고의 절반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 봤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는 보행자 사고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긴급 제동 시스템이다. 이전 단계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3는 정지하거나 움직이는 장애물에 반응해 자동으로 멈추는 반면, 새 시스템은 4세대 레이더를 적용해 주차된 차 사이를 걷고 있는 보행자까지 감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 총괄 슈테판 부흐너는 "소비자는 항상 효율성, 안전성에 있어 최고 수준을 요구해 왔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요구 사항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에 우리는 효율성, 안전성에 있어 구체적인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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