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영 기자] 계절이 바뀌자 거리의 채색도 달라졌다. 밝고 컬러풀한 옷을 즐기던 여름을 뒤로하고 가을을 맞이하는 패션피플의 룩은 어떤 컬러일까.
이번 가을 시즌에는 노랑, 파랑, 빨강과 같은 강렬한 원색에서 채도만 낮아진 컬러가 트렌드를 주도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역시 가을하면 레드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클래식하고 무드있는 컬러 ‘레드’로 물들인 스타의 가을맞이 룩을 살펴보자.
레드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차분한 톤으로 맞춘 룩도 레드 컬러 미니 백 하나에 생기가 확 살아난다. AOA민아와 배우 김하늘은 스킨 컬러 룩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과시했으며 걸스데이 소진은 오버사이즈의 블랙 재킷에 숏팬츠와 화이트 티셔츠로 시크룩을 연출했다.
그중에서도 쇄골이 드러나는 깊은 브이넥 상의에 같은 톤의 튤립 미니스커트, 가방과 같은 컬러의 슈즈로 깔끔하고 우아한 여배우룩을 보여준 김하늘이 베스트.
레드 컬러는 분위기 있는 가을 룩의 정점. 상의로 레드 컬러를 매치하면 얼굴이 생기있고 화사해 보인다. 채정안과 이청아는 둘 다 얇은 소재의 니트와 스커트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이청아의 패턴이 들어간 네이비의 컬러 플리츠 롱 스커트와 농익은 와인빛에 가까운 베이직한 상의는 가을여신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채정안은 레더 소재의 롱 스커트와 앵클부츠로 가을을 맞이했다. 블랙&화이트 포인트 컬러가 감각적으로 들어간 상의로 도시적이고 시크한 룩 완성.
룩에 레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이번 가을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유행하는 오로라 레드에 주목할 것. 실크 소재에서 볼 수 있는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컬러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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