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2016년은 단연 걸그룹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꾸준히 인기 가도를 달리던 그룹부터 올해 신인으로 데뷔한 이들까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101명의 소녀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았던 신인 걸그룹 I.O.I가 데뷔 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평균 연령 18세, 다재다능한 실력은 물론 청순함과 발랄함을 두루 갖춘 그들은 패션 또한 많은 여성들의 관심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뮤직뱅크 리허설을 위해 KBS를 찾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과연 어떤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을까. 각자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던 그들의 패션을 낱낱이 살펴봤다.
#주결경
나이에 비해 다소 성숙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멤버 주결경. 그는 그레이 톤의 티셔츠와 블랙 숏팬츠를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버건디 컬러의 클러치와 스트랩 샌들을 착용해 출근룩을 완성시켰다.
[Editor Pick] 요즘처럼 어중간한 날씨에는 적절한 가감이 중요하다. 뺄 것은 확실히 빼고 더할 것은 과감하게 더해 실패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해야한다. 티셔츠는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팬츠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매치해 와일드한 느낌을 풍겨주는 것도 하나의 매력인 것.
#김소혜
해맑은 미소로 등장했던 김소혜는 체크 패턴이 들어간 셔츠와 숏팬츠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오버핏 셔츠를 선택해 일명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며 발랄함과 아찔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Editor Pick] 체크 패턴은 매년 가을이면 여성들이 찾는 패션 트렌드 중 하나이다. 이는 단조로운 디테일보다 클래식한 포인트를 더해 멋스러운 가을 무드를 자아낼 수 있을 것. 여기에 숏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올 가을 여성들의 패션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힘을 더할 수 있다.
#전소미
막내 전소미는 김소혜와 마찬가지로 하의실종 룩을 연출했다. 하지만 그는 화려한 레드 컬러의 아우터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그레이 톤의 버킷햇으로 그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깜찍한 캐주얼 룩을 소화해냈다.
[Editor Pick] 가을이라고 해서 매번 페미닌한 스타일만 강조할 수 없는 노릇. 이럴 때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블루종을 활용하는 것이 제격이다. 이와 함께 블랙 원피스의 매치는 스타일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워너비 스타일링이다. 올 가을 트렌드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들은 이것만 기억하자. 모든 트렌드는 자신의 당당한 자신감이라는 것을 말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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