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년 연속 무분규 노사 대타협 달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 노사 대타협을 이뤘다고 6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대표 노조인 르노삼성노동조합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한 것이다. 

 노사는 지난 7월11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 실무협상 9회, 본협상 5회를 진행했다. 노조는 기본급 7만5,000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SM6와 QM5 출시격려금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세계 경쟁력 확보를 전제로 임금 협상을 펼쳤다. 2016 임단협 타결 주요 내용은 기본급 3만1,200원 조정,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 150% 지급, 인센티브 750만원 지급, 근로자의 날 일요일 중복시 대체휴일 적용 등이다. 

 노조원의 찬반 투표는 7일과 8일 진행된다.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추석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합의안은 작년 노사 대타협에 이어 신차 출시에 따른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감안한 노사의 대승적인 이해와 결단, 노사가 함께 상생한다는 명확한 비전 공감에 따라 이끌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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