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S90, 6개 트림으로 26일 출시

입력 2016-09-13 08:30   수정 2016-09-17 16:4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6일 새 기함 S90을 출시한다.

 13일 볼보차에 따르면 S90은 S80 후속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SUV인 XC90에 먼저 쓰인 디자인 정체성과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반자율주행시스템, 센서스 커넥트 터치스크린, B&W 음향시스템 등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수입사가 국내에 판매할 S90은 D4, D5 AWD의 디젤과 T5 가솔린으로 각각 적용 품목에 따라 모멘텀, 인스크립션으로 나뉜다. 가격은 5,900만원에서 7,400만원까지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차코리아는 D5 AWD, T5 등의 고급 제품을 우선 도입, 오는 11월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D4는 내년 1월에나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배경은 플래그십 제품 소비자가 편의·안전품목을 대거 채택한 상위 트림으로 시선을 집중해서다. 앞서 선보인 기함급 SUV 'XC90'의 상위 트림 계약률이 높았던 것. 한 판매사 관계자는 "신형 XC90의 경우 고급감을 높인 인스크립션 트림 인기가 예상보다 높았다"며 "수입사 측과 검토해 S90에 전례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8월까지 3,488대를 등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684대) 대비 3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XC90, S90 등의 신차와 서울 송파, 천안 등의 영업망 확충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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