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놀랍게도 수건은 많은 피부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주름 생성을 비롯해 피부 건조증 유발, 피부 스크래치 발생, 여드름 유발 등 다양한 피부문제가 잘못된 수건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얼굴 피부는 몸 전체 중 가장 얇고 예민하다. 이에 수건을 사용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수건 세척을 게을리하거나 몸과 얼굴을 같은 수건으로 닦는다. 이는 수건 내부에 세균번식을 야기하고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이제라도 바른 수건 사용법으로 피부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가볍게 톡톡”
고현정을 비롯해 수지, 소유는 세안 후 수건을 사용하지 않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수건으로 얼굴의 물기를 모두 닦아내면 피부 속 수분이 수건에 흡수돼 피부가 건조해진다. 수건으로 닦아낸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른다하더라도 잠깐 새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 당김을 유발한다. 이에 세안 후에는 적당량의 물기만 닦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안을 마친 후 목과 턱, 얼굴 주변으로 흐르는 물만 닦아낸다. 그 다음 남은 물기는 얼굴을 가볍게 두드려 피부에 흡수시킨 후 보습제를 바르면 더욱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얼굴은 전용수건으로”
얼굴 피부는 작은 충격과 자극에도 미세한 스크래치가 남는다. 이에 손과 머리카락, 몸 등 다른 부위에 사용하는 수건과 달리 거칠지 않은 부드러운 재질의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수건의 올은 천 밖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올이 피부를 자극하기에 올이 겉으로 나와 있는 뻣뻣한 수건보다 폭신폭신한 무연사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좋다. 또 아기들이 사용하는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도 피부자극 없이 물기를 닦아내는데 효과적이다.
“세척이 중요, 귀찮다면 일회용 수건을 이용”
여러 번 사용해 물기로 축축한 수건은 세균 번식 확률이 높다. 세균이 있는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여드름 및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다. 이에 한번 사용한 수건은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세탁기로 한번 세척한 수건을 한 번 더 물 세탁하면 겉 표면에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와 세균을 없앨 수 있다. 더불어 한 달에 한번 수건을 삶아 소독하면 수건 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세척이 귀찮다면 일회용 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일회용 수건은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세척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