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2016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 10차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제주사 부문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26일 밝혔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10차전은 지난 24~25일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렸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 이반 뮐러, 메흐디 베나니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해 시상대를 휩쓸었다. 이로써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869 포인트를 기록해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지난 9차전 경기 때 이미 이번 시즌 드라이버 부문 3연패 우승을 확정 지은 로페즈가 이번 대회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대회 끝까지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로페즈는 현재까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361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이반 뮐러가 235 포인트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16 WTCC에는 시트로엥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가 참가한다.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380마력을 발휘한다. 올 시즌은 태국, 카타르 두 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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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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