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변화를 입다”...에이핑크의 이유 있는 변주 (종합)

입력 2016-09-26 19:26  

[김희은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말 그대로 혁명이다. 청순함의 대명사 걸그룹 에이핑크가 1년 2개월간의 공백기를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9월2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걸그룹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보컬은 그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한다.

에이핑크는 이번 컴백을 통해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에 성숙함이라는 변주를 시도했다. 한층 성숙해진 감성에 걸맞은 음악적 성장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리더 초롱은 매 앨범마다 조금씩 성장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데뷔 6년 차를 맞은 만큼,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의 흔적은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보미는 “의상에도 멤버들이 시안을 많이 냈다. 초롱 언니가 작사한 곡이 수록되었고, 전체적으로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은지는 이번 앨범에 많은 애정을 쏟은 만큼 각별하다며 “‘좋은 음악을 하는 그룹이구나’하는 인정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느 덧 6년차에 접어든 걸그룹 에이핑크. 긴 공백기 동안 ‘원조 청순돌’이라는 타이틀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콘셉트의 변화 혹은 기존 이미지의 고수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 그 결과 음악적 성숙함이라는 변주에 다다랐다. 이제 자신들의 땀과 열정이 배인 음악으로 증명할 차례다.

새로운 시도에는 많은 것들이 뒤따른다. 에이핑크 역시 또 한 번의 변화와 성장 앞에서 걱정과 기대가 공존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을 대신해 초롱은 “저희는 노래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많기 때문에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곡으로 최선을 다하는 에이핑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에이핑크는 9월26일 자정(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을 공개했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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