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부분변경한 4도어 쿠페 CLA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올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차로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에 다양한 편의 및 안전품목을 확대 적용한 게 특징이다. 한국시장엔 4륜구동 CLA250 4매틱부터 선보인 뒤 연내 고성능 AMG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새 차는 앞범퍼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로 디자인했다.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 램프는 전력소모는 줄이면서 제논 또는 할로겐보다 배광이 넓고 빛이 자연광에 가까워 야간주행 때 시야확보에 유리하다. 18인치 10스포크 알로이 휠도 새로 장착했다. 실내는 더욱 얇게 만든 다기능 디스플레이, 스포츠 시트, 3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 최고 211마력, 최대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 6.5초, 최고시속은 240㎞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0.6㎞다.
새 차는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모드 중 선택 가능하다. 각 모드마다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 에어컨 등의 작동방식을 조절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 기반의 가변식 4륜구동이다. 또 4ETS 기능이 함께 작동돼 민첩한 몸놀림을 구현한다. 4ETS는 공회전하는 바퀴에는 제동을 가하고, 현 상황에서 최고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바퀴쪽으로 토크를 몰아주는 기능이다.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는 70개 이상의 센서로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주의 어시스트, 긴급상황 발생 시 제동을 도와주는 적응형 브레이크, 충돌방지 어시스트 등을 탑재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90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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