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주도를 위한 새 전략인 '투게더-전략 2025(TOGETHER-Strategy 2025)'를 발표했다.
30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 전략은 자동차와 디지털 세계 간의 커넥티드 기술, 향후 20년간 일어날 운전 기술 및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을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이에 그룹은 모빌리티 서비스, 전기차, 디지털화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온디맨드(On-demand) 모빌리티 영역에 진출,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독립 사업부로서 그룹의 13번째 브랜드를 설립했다. 새 브랜드는 오는 11월, 공식 명칭을 달고 출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부는 관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이미 자동차 공유 서비스 '겟(Gett)'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모스코바의 겟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 도심 운송 서비스를 시험하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시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더불어 아우디는 중국 인터넷 공급자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간의 파트너십 체결, 도심 운송 솔루션 및 아우디 제품 간의 네트워킹 개발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폭스바겐그룹 회장 마티아스 뮬러는 "지난 1년간 우리가 맞이한 변화 요구를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에 도전하는 기회로 삼아 그룹의 13번째 브랜드를 내놓기로 결정했다"며 "이 브랜드는 2025년까지 유럽에서 도심 모빌리티 서비스의 선두 공급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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