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016 파리모터쇼, 최대 화두는 '커넥트'

입력 2016-09-30 20:04  


 
 
기자 :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파리 베르사유 박람회장입니다. 올해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약 보름 이상 개최되는데요. 벌써부터 세계 각국의 언론과 관람객들이 모여들면서 열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파리모터쇼는 제조사와 스타트업 등을 포함해 300여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예년보다 미국차와 수퍼카 브랜드의 참여가 줄었는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과 함께 중국 모터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점차 파리모터쇼의 위상이 낮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럽 자동차 시장의 미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올해 트렌드는 SUV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로 요약되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가 SUV를 내놨습니다. 프랑스 브랜드인 푸조는 3008과 5008을, 시트로엥은 소형 SUV인 D3를 전시했고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는 신형 Q5,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친환경차도 줄을 이었습니다. 르노는 1회 충전으로 400㎞를 주행하는 전기차 조이를 내놨고, BMW 역시 주행거리를 늘린 i3를 선보였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적용한 포르쉐 파나메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컨셉트카가 눈에 띕니다. 폭스바겐은 커넥티드 기능을 강화한 쇼카 ID를 내세웠는데요. 2020년 양산을 계획 중입니다. 포르쉐와 아우디도 부스 한 켠에 장소를 마련해 자동차 간 연결성을 높인 커넥티드 기술을 소개했는데요. 멀게만 느껴졌던 자율주행 기술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입니다.

 국산차 브랜드의 참여도 활발합니다. 현대차는 고성능 N브랜드를 적용한 i30와 초소형 해치백 i0을 전시했고요. 기아차는 유럽 내 인기 차종인 신형 리오를 출시했습니다. 쌍용차는 양산을 앞둔 대형 SUV, LIV-2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각 브랜드가 내놓은 미래 자동차의 모습은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보다 편하고 안전한 운전, 그리고 자동차 간 연결성을 강조했다는 흐름은 공통적인데요. 점차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가 미래를 가장 잘 예측했는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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