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자사 모터스포츠팀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016 프랑스 랠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종합 챔피언을 목전에 뒀다고 4일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지난 9월29일~10월2일 4일간 연 프랑스 랠리에서 세바스찬 오지에와 줄리앙 잉그라시아팀이 4시간7분1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시즌 4승과 동시에 통산 36번째 챔피언을 달성한 것. 이번 결과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은 최종 시즌 챔피언 등극 및 WRC 4연패에 마지막 한 걸음만을 남기게 됐다. 오지에와 잉그라시아팀은 다음 스페인 랠리에서 우승할 경우 드라이버부문 4연패를 확정하는 것.
총 13회의 랠리(중국 랠리 취소) 중 10회의 랠리를 마친 WRC 2016은 앞으로 스페인, 영국, 호주 등 총 3회의 랠리가 남았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3년부터 폴로를 기반으로 한 '폴로 R WRC'로 WRC에 참가했다. 첫 해에 제조사부문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고, 드라이버와 보조 드라이버까지 3개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WRC는 1973년 시작했다. 올해는 유럽 주요 국가와 호주, 아르헨티나 등에서 열며,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점수로 최고 드라이버와 팀을 결정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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