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생산체계를 최적화된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것. 회사측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304억 원(현대차그룹 291억 원, 산업부 13억 원)을 지원해 1,450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내년까지 1,250개 기업(자동차관련 750개, 기타 500개)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공정 혁신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자동차관련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정부의 '스마트공장 거점클러스터 구축사업' 지원의 하나로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입주한 100여 중소협력사를 스마트공장으로 바꾸고 있다. 아울러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00개 기업(자동차관련 100개, 기타 100개)에 대해 전환을 도와주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 지원이 이뤄진 스마트공장은 지난해부터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지표가 평균 57%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차 RN30 감량 비밀은 '바스프 플라스틱'
▶ 아우디코리아, 위기에도 영업망 확충 나선다
▶ 현대차그룹 중국 수장 교체 등 인사 단행
▶ 현대차, 상용차 대상 특별 판촉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