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유지태, 후줄근한 볼링 선수로 완벽 변신 예고

입력 2016-10-12 11:23  


[연예팀] ‘스플릿’ 유지태의 연기 변신이 화제다.

배우 유지태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극장가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

유지태는 한 때 ‘퍼펙트맨’으로 불린 전직 볼링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는 도박 볼링판의 선수로 뛰고 있는 철종 역을 맡았다.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뒤 도박판을 전전하는 밑바닥 인생 철종은 실없는 웃음을 짓고 다니면서도 까칠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유지태는 이러한 철종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유지태는 지저분한 파마머리와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그간 작품들을 통해 완벽한 수트핏을 보여줬던 그는 감독에게 먼저 호일펌 헤어스타일을 제안하는 열의를 드러냈다는 후문. 여기에 유지태는 철종의 재치와 넉살을 부각시키는 등 캐릭터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또 하루에 3~4시간씩 4개월 동안의 볼링 연습을 통해 프로선수 수준까지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그가 선보일 철종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유지태는 ‘스플릿’에 참여한 이유로 “철종이란 캐릭터는 기존에 하지 않았던 다른 면모들을 가진 캐릭터였고, 이것이 나에게는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밀도 있게 철종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어 최국희 감독은 “곧고 바른 이미지의 배우가 밑바닥 인생을 연기할 때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유지태를 캐스팅했다. 유지태 덕분에 영화와 어울리는 철종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진 유지태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스플릿’은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오퍼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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