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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12일 7세대 5시리즈의 실물을 공개하고 비즈니스 세단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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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에 따르면 뉴 5시리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차체는 길이 4,935㎜, 너비 1,868㎜, 높이 1,466㎜로 구형보다 키웠다. 이를 통해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ℓ의 트렁크룸 적재용량을 확보했다. 또 경량화 전략을 통해 무게를 최대 100㎏까지 줄였으며, 새롭게 디자인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및 무게배분 등이 역동적인 주행을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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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율주행 기술에 한 걸음 더 근접한 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다. 기본 장착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는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도 장착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210㎞에 도달할 때까지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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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5시리즈는 또 사용편의성을 더욱 높인 최신 'i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터치뿐 아니라 음성, 손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의 제어가 가능하다. 7시리즈에 채택한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를 탑재했고, 구형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 밖에 기본으로 갖춘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컨트롤 파킹뿐 아니라 차 주변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뷰 그리고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7세대 5시리즈 세단은 내년 2월11일 출시하며, 국내에는 내년 봄 도입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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