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디자인 기반은 '인트라도'

입력 2016-10-14 08:23   수정 2016-10-17 07:55


 현대자동차가 개발중인 소형 SUV의 디자인이 지난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 출품된 '인트라도' 컨셉트에서 차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현대차와 외신 등에 따르면 내년 개발이 완료될 소형 SUV의 정확한 차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디자인 흐름은 인트라도 컨셉트를 많이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4년 모터쇼 출품 당시 디자인 호평이 이어진 만큼 최대한 출품작의 흔적을 받아들였다는 얘기다. 

 현대차가 새로 개발중인 소형 SUV가 등장하면 경쟁은 혼다 HR-V, 마쓰다 CX-3, 토요타 C-HR, 닛산 주크 등이다. 이외 국내에선 쌍용차 티볼리와 르노삼성차 QM3, 쉐보레 트랙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기본 구동 방식은 2WD지만 선택품목으로 AWD도 채택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가 소형 SUV를 내놓는 데는 최근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현대차 국내 상품팀 관계자는 "현재 소형 SUV 제품이 라인업에 없어 시장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필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해당 차종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시장도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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