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도심 주행거리 측정 결과 350㎞ 이상을 달렸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시험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면서 6일 만에 조회 300만건을 돌파했다. 촬영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1회 충전 후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순환하며 진행됐다. 배터리를 100% 완속 충전한 후 경고등이 표시되는 시점까지 해당 구간을 반복 주행한 것. 효율 측정의 공정성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도심 통행이 원활한 시간과 혼잡한 시간을 교차했으며, 실제 도심 교통 상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속 촬영했다.
환경부가 인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191.2㎞다. 그러나 영상 속에선 총 351.1㎞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 주행거리의 약 1.8배로, 서울-대전 구간 왕복 거리인 약 300㎞를 넘는 수치다.
회사는 공인 복합 주행거리보다 높게 측정된 이유에 대해 관성주행을 주로 사용하고 회생제동장치를 활용한 효율 운전 기능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도심 출퇴근 용도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우수한 효율을 확인시켜준 사례"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향후 국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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