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신호등 정보를 활용해 정지 신호에 걸리지 않고 최적의 속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녹색 신호 최적화 가속도 어드바이저리'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신호 체계와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획득, 운전자가 정지 신호에 걸리지 않고 최적의 속도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돕는다.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인프라를 연결해 운전자 피로감과 시간낭비를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영국 운전자들은 1년 중 평균 2일을 온전히 정지 신호를 기다리는 데에 허비하고 있다. 코펜하겐과 암스테르담에서는 자전거 이용자가 신호등 정지 신호에 걸렸을 때 신호가 바뀔 때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려주는 유사 기술이 이미 활용되고 있다.
한편, 회사는 몬데오 하이브리드를 이용해 500m 이내의 자동차가 급정거하는 경우 경고하는 긴급 브레이크 전자 감지기능(Emergency Electronic Brake Lights)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른 차가 교차로를 가로막고 있을 때 알림을 주는 기술, 앰뷸런스나 경찰차, 소방차가 올 때 알림을 주는 기술,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움직일 시점을 알려주는 기술 등을 시험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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