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SUV 제품군을 앞세워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경기도 용인 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열린 GLE 쿠페, GLS 시승회에서 디미트리스 실라카스 사장은 "벤츠코리아는 지난달까지 4만4,994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6.6% 성장했다"며 "이 가운데 SUV 성장세는 지난해말 약속했던 두 배 성장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벤츠 SUV는 올해 10월까지 7,454대가 등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785대) 대비 2.7배다. 브랜드 내에서 SUV 비중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16.6%로 증가했다. 실라카스 사장은 지난해 말 무주에서 열린 SUV 라인업 시승회에서 올해 SUV 판매 두 배 목표와 풀 라인업 구축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엔 "내년 초 역동성을 강조한 GLC 쿠페를 투입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영업 실적 외에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1위, 영업망 확장(전시장 41곳, 서비스센터 45곳, 인증중고차 전시장 10곳 구성), 사회공헌 등의 활동을 펼치며 한국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가는 중이다.
용인=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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