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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로교통공단과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올해 2월부터 진행해 온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퀴즈대회는 전국 20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2,259명의 참가자 중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통안전표지판의 의미,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안전을 위한 대처방안, 실생활 교통안전 등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 우승자를 가려내는 골든벨 퀴즈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퀴즈대회 외에도 교통안전 교실의 운영성과 전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체험존 운영, 인지기능검사,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등을 함께 열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65세 이상 운전자 및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연평균 8%씩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 4,621명 중 40%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교통사고 발생시 이들의 사망률은 어린이 대비 5.7배에 달하는 등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 등 예방활동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세이프 무브'를 핵심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 올해 2월부터 '베테랑 교통안전 교실' 운영을 지원해 왔다. 베테랑 교통안전 교실 참가자들에겐 인지기능 검사를 포함한 안전운전 및 안전보행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718명에게는 도로교통공단 협조로 2년간 자동차보험료 5%를 할인했다.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공단에 특수 제작한 버스를 제공해 도서산간 지역에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버스 내부에는 컴퓨터가 비치돼 면허시험 응시, 인지기능검사,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총 817명이 해당 교육에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무엇보다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어르신 대상의 교통안전교육에 힘을 쏟아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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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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