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예측불허, 인어 전설의 서막 열렸다

입력 2016-11-17 10:12  

[연예팀]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현대판 인어전설’의 시작을 제대로 알렸다.
 
지난 11월16일 첫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은 과거 조선시대 신임 현령으로 부임한 담령(이민호)이 인어(전지현)를 풀어주고 인연을 맺는 모습과 함께, 현재에서 인어가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400여년 전 1598년 조선시대, 성난 바다에 해일이 몰아친 뒤 해안가를 뒤덮은 물고기 떼들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육지에 표류한 인어가 마을 대감(성동일)에게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대감은 인어를 도륙해 값비싼 기름을 얻겠다는 생각으로 붙잡아 둔 한편, 신임 현령으로 부임한 담령에게 인어를 보여주며 자랑했다. 밧줄에 묶인 인어를 보게 된 담령은 대감의 비리를 얘기하며 풀어줄 것을 명했고, 바다로 풀려 난 인어는 그에게 인연의 손길을 뻗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현재,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여자들을 홀리는 천재 사기꾼 준재는 라이터 불빛으로 사람들을 최면에 걸리게 하는 스킬까지 갖추며 자신의 일당들과 함께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는 글로벌 사기행각을 퍼펙트하게 마친 뒤 해외로 떠났다.

호텔에 숙박하게 된 준재는 그곳에서 현재의 인어와 첫 만남을 가졌다. 바다 속에서 팔찌를 하나 주운 인어는 폭풍우 속에서 뭍으로 나오게 됐고 준재의 호텔 방에 숨어들어 음식을 훔쳐 먹다 준재에게 발각됐다. 준재는 그런 인어를 결박하는데 성공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말 그대로 육지 신생아인 인어는 경찰에 붙잡혀 가서는 빵 터지는 행동 퍼레이드를 보여줬다.  그 사이 증거를 남기려 찍어 둔 핸드폰 속 사진에서 팔찌를 발견한 준재는 천재적인 직감으로 그것이 비싼 물건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를 수소문 해 팔찌의 값어치가 60억은 호가한단 사실을 알게 된 것.

결국 준재는 인어를 찾아 나섰고, 그렇게 60억 팔찌를 손에 거머쥐고 인어를 떠나려는 듯 보였지만 이들의 인연은 다시 시작됐다. 인어에게 어느새 준재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고, 자신을 기다릴 인어에게 돌아간 것. 비가 내리는 거리에 홀로 앉아 있는 인어에게 우산을 내민 준재. 그런 그에게 인어는 손을 뻗었고,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금일(17일)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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