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6 광저우모터쇼에서 준중형 세단 위에동의 완전변경차를 공개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아반떼 HD를 기반으로 개발한 중국 현지 전략형 준중형 세단 위에동의 2세대 제품이다. 누적판매 13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 뉴 위에동은 주 수요층인 30~40대 층을 정조준했다. 외관은 최신 패밀리룩 '캐스캐이딩 그릴'을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어린 자녀의 안전에 민감한 젊은 부부들을 겨냥해 신형 사이드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HAS) 등 안전 품목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8인치 LCD 스크린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를 동시 지원한다. 스마트 온도제어 열선 시트와 스마트 트렁크 등 편의 품목도 갖췄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123마력의 4기통 감마 1.6ℓ D-CVVT 가솔린 엔진에 수동 6단 또는 2세대 자동 6단 변속기를 맞물린다. 효율 개선을 위해 ISG 시스템과 휠 에어커튼 등도 더했다.
장원신 베이징현대 총경리 부사장은 "올 뉴 위에동은 베이징현대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전략 전략제품"이라며 "향후 준중형 세단 시장을 선도하며 베이징현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뉴 위에동은 연말 북경 3공장에서 양산에 돌입,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광저우 =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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