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기아차 KX7, 중국 시장 맏형 등장

입력 2016-11-19 09:52  


 기아자동차가 2016 광저우모터쇼에 SUV KX7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KX7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SUV 역할을 담당할 고급 중형 SUV를 표방한다. 넓은 실내공간, 남성적인 디자인, 뛰어난 정숙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다양한 주행지원 기능도 갖추는 등 중국 소비자들이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차는 KX7을 통해 자율주행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첨단 운전자보조기능(ADAS)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SCC 위드 S&G), 차로이탈경보(LDW), 하이빔 보조 (HBA)등의 기능이 장착된다.

 플래그십에 걸맞은 편의품목도 선보인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를 동시 지원한다. 차 주변 360도 상황을 보여주는 어라운드뷰 모니터, JBL 스피커 등도 적용했다.

 엔진은 2.0ℓ 가솔린, 2.4ℓ 가솔린, 2.0ℓ 가솔린 터보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김견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부사장)는 "KX7은 대범한 외관 디자인, 7인승까지 선택 가능한 동급 최대 실내공간,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스포츠와 문화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해 중국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브랜드로써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올해 광저우모터쇼에 KX7 외에도 현지 전략형 소형차 신형 K2, 올해 중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 CTC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K3 레이싱카 등도 선보였다. 

광저우 =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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