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2010년 데뷔해 어느덧 7년 차 배우가 된 고경표는 최근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서 반듯한 이미지에 연하남 선우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고정원 역으로 열연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특히 ‘질투의 화신’에 출연 이후 ‘고양봉’, ‘고젠틀’, ‘고스윗’ 등의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그의 꿀 떨어지는 달콤한 눈빛 연기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도. 그는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줌과 더불어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모델 뺨치는 훤칠한 비율과 더불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고품격’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고경표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지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공항패션
화보 촬영차 오스트리아로 출국한 배우 고경표가 훈훈한 겨울 남자의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그는 블랙 컬러의 티셔츠를 이너로 입고 그레이 톤의 코트를 걸쳤다. 또한 네이비 컬러 팬츠에 블랙 운동화를 신어 심플하지만 품격 있는 놈코어룩을 완성시켰다.
특히 포인트를 살린 패션 아이템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돋보이는 다크 브라운 토트백과 지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켜줄 뿔테 안경을 매치해 감각적인 패션을 드러냈다.
데님 팬츠로 남성미 부각시킨 종방연 패션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드라마 ‘질투의 화신’ 종방연에 참석한 그. 이날 그는 데님 팬츠에 셔츠, 그레이 컬러의 코트를 걸쳤고 블랙 첼시 부츠를 신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그는 셔츠의 단추를 서너 개를 풀고 데님 팬츠 속으로 넣어 입어 훤칠한 다리길이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자칫 평범한 정장룩이 될 수 있는 패션에 슬랙스가 아닌 청바지를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였는데 데님 팬츠를 입어 편안하면서도 남성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시크 매력 발산하는 올블랙룩
얼마 전 ‘2016 FW 유니클로 유(UNIQLO U) 컬렉션’ 출시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그. 그는 이날 넓은 어깨를 더욱 강조시켜주는 블랙 니트에 팬츠를 입고 심플한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사실 이와 같이 상의와 하의를 모두 원 컬러로 매치하는 것은 다소 촌스럽고 답답해 보일 수 있어 연출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고경표는 소재의 차이를 통해 같은 색상이지만 멋스럽고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Editor`s Pick]
고경표의 스타일링을 보면 튀지 않는 무난한 컬러의 패션을 선보였음에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평범하지만 멋스러운 코디를 선보이고 싶다면 심플한 블랙 코트 패션에 도전해보자. 소매 부분에 패턴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 더블 버튼 코트는 걸치기만 해도 남성미를 부각시켜줄 수 있을 것. 이너 셔츠는 아우터와는 반대로 밝은 컬러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블랙이 가진 답답한 느낌을 피할 수 있기 때문.
정장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상의와 달리 하의는 캐주얼한 데님 팬츠에 블랙 운동화를 매치해보자. 뻔하지 않은 감각적인 코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컬러감이 돋보이는 가방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더욱 멋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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