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이철민, 핑크 마니아 등극 ‘반전 매력’

입력 2016-11-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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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살림하는 남자들’ 이철민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11월22일 방송될 리얼 살림살이 관찰 토크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3회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신스틸러 배우 이철민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등장한다.
 
충무로 악역전문 배우 이철민은 최근 영화 ‘터널’에서 무너진 터널 안에 갇힌 하정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추장으로 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이철민은 스크린 속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상반된 소녀 감성을 폭발시켰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핑크 마니아’임을 고백한 것.
 
이날 이철민은 옷 방을 정리하면서 핫 핑크 수면 양말과 하트무늬 수면 잠옷을 풀 장착하고 등장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그는 “평소 극세사 수면 잠옷을 잘 입는다”며 수면 잠옷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가 하면, 핑크색을 보면 내면의 소녀다운 감성이 나온다며 핑크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내의 핫핑크 카디건을 발견하곤 무언가에 홀린 듯 카디건을 걸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철민은 “나한테도 잘 어울리는데”라며 아내의 핑크 카디건에 눈독을 들여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철민이 수면 잠옷에 빠진 이유는 바로 늦둥이 딸 사랑 때문. 그는 “수면 잠옷을 사랑하게 된 것은 12년 만에 얻은 늦둥이 딸로 인한 것”이라며, “딸아이 낳고 악역얼굴을 아기에게 보여주면 놀랄 까봐 부드러운 촉감을 위해 입게 됐다”고 고백, ‘딸 바보’임을 드러냈다.

이철민은 이 같은 독특한 소녀 취향과 깜찍한 반전 매력, 거침없는 입담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하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리얼 살림살이 관찰 토크쇼 KBS2 ‘살림하는 남자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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