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측, “판도라 상자는 부녀 사이에 큰 전환점이 될 것”

입력 2016-11-30 16:25  


[연예팀]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판도라 상자는 언제쯤 열릴까.

지난 11월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4회 엔딩에서는 자신이 ‘니만피크병’이라는 것부터 기억을 잃어가다가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죽을 것을 모두 알고 있다는 유금비(허정은)의 담담한 고백이 담겼다.

이모 영지(길해연)가 자신의 병을 알고 도망갔다는 생각에 홀로 그 무거운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 열 살 어린이의 예상치 못한 반전은 놀라움과 안쓰러움을 자아냈고, 동시에 금비가 언제까지 병을 숨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금비는 의지와 다르게 손이 떨리는 신체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철부지 아빠 모휘철(오지호)이 금비의 병을 알게 될 시기 역시 새로운 관전 포인트. 보육원으로 떠나는 금비를 잡기 위해 도로 위를 질주하며 점점 진짜 아빠가 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휘철이지만, 간병이라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 휘철이 금비의 병을 언제쯤 알게 될지, 알고 나서도 부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이유다.

드라마 관계자는 “금비의 안타까운 비밀은 부녀 사이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과연 금비가 언제까지 병을 숨길 수 있을지, 또 휘철은 언제쯤 알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5회는 금일(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 마이 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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