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좀비’, 대책 없는 가족들이 온다...‘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입력 2016-12-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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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파파좀비’ 메인포스터와 예고편이 화제다.

2016년 연말 극장가에 해피 좀비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족 성장드라마 ‘파파좀비(감독 고현창)’가 대책 없는 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파파좀비’는 아빠를 좀비라고 생각하는 11살 고승구(정예우)와 백수에서 좀비로 거듭난 아빠 공한철(조한철)을 둘러싼 가족 성장드라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기자기한 좀비 일러스트 배경과 함께, 좀비로 변신한 배우 조한철의 모습이 눈에 띈다. 바바리코트를 입고 핏기 없는 얼굴을 한 좀비의 모습은 여느 영화 속 좀비의 모습과 매우 닮아 있다.

그러나 영화는 “4년차 백수 아빠, 진정한 좀비로 거듭나다!”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단순히 좀비를 퇴치하는 것이 아니라, 좀비 퇴치 후 아빠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아들 승구를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4년차 백수인 구제불능 아빠가 좀비로 거듭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집에서 쫓겨나는 사고뭉치 아빠의 모습은 “우리 아빠는 뭘 하는 사람이지?”라는 아들 승구의 순수한 대사와 함께 ‘웃픈’ 감정을 자아낸다. 그런 아빠가 집에서 사라지길 바라며 기도를 하는 승구의 모습은, 가족에게 일어날 해프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좀비로 변해버린 아빠와 이를 우연히 발견한 승구의 쫓고 쫓기는 야산 추격전은 대책 없는 아빠와 아들의 웃음 반 눈물 반 갈등을 짐작케 한다.

특히 “평범한 우리 집이 되기를 기도한다”라는 승구의 대사는 연말연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무공해 웃음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파파좀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한편, 영화 ‘파파좀비’는 오는 12월29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제공: 인디스토리)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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