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허당 혹은 천재 이희준...“얼마나 반전스럽게요”

입력 2016-12-02 16:03  


[연예팀] 이희준이 허당과 천재를 오가는 능청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 조남두(이희준)는 사기꾼에 최적화된 빠른 두뇌 회전과 엄청난 촉을 보여주는 동시에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12월1일 방송된 6회에서는 심청(전지현)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청의 정체를 조사하려는 남두의 모습이 그려져 극 전개에 탄력을 더했다.

청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입원해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한 남두는 청의 회복력이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차시아(신혜선)를 만나 청의 비밀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면서도 “기억을 잃어버린 재벌 상속녀 그런 거 아닐까? 산삼 같은 거 몸에 좋은 거 많이 먹어서 몸은 엄청 튼튼하고”라고 시아에게 진지하게 대답해 허당 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청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진료기록을 몰래 빼내는 장면은 완벽한 사기꾼의 모습이었고, 시청자는 유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희준의 반전 연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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