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뒷좌석에 어린이 방치하면 경고한다

입력 2016-12-10 17:50  


 GM이 최근 자동차 뒷좌석에 어린이를 방치, 사망하는 사고가 늘어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뒷좌석 리마인더(Rear Seat Reminder)' 기능을 20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GMC 아카디아(Acadia)에 처음 적용된 뒷좌석 리마인더를 적극적인 안전 대책으로 부각, 제품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일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에 따르면 뒷좌석 어린이 방치 사고는 지난 1998년 에어백 위험성으로 아이들을 의무적으로 뒷좌석에 태워야 한다는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내에서만 차 안아 방치돼 목숨을 잃은 어린이가 527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51%는 보호자의 실수, 이외 30%는 차 안에서 놀이를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GM은 올해에만 미국에서 39명의 어린이가 같은 이유로 사망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60%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방지를 위해 도입되는 뒷좌석 리마인더는 시동 전 10분 이내에 뒷문이 열린 후 닫혔거나 엔진이 켜진 상태에서 문이 열리고 닫힐 경우 운전자가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경고음과 함께 계기판에 표시를 해주는 기능이다. GM은 향후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70%에 해당 기능을 기본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장 적용되는 차종은 2017 쉐보레 실버라도, 2018 쉐보레 이퀴녹스(Equinox), 2017 뷰익 라크로스(Lacrosse) 등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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