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7호실’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관록과 패기의 두 배우 신하균과 도경수가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에서 처음 만난다.
‘7호실’은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의 이야기. 영화는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이들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하균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표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신하균은, 망해가는 가게를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첫 영화 데뷔작 ‘카트(감독 부지영)’부터 최근작 ‘형(감독 권수경)’까지 스크린과 TV, 웹 드라마 등 매체를 막론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완벽히 배우로 자리 잡은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 역을 맡았다. 그는 기존의 맑고 순수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7호실’은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인턴사원의 우여곡절을 그린 영화 ‘10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이용승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그의 장기인 한국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계급의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영화 ‘7호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신하균과 도경수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자극하는 가운데, 2017년 1월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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